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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패션인사이트_2020 올해의 패션인,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

    2020-12-21 10:55:28 조회수 : 145 평점 : 0점 추천 :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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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올해의 패션인>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

    2020-12-1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기다림의 미학’으로 알토란 기업 일궈낸 K-자이언트
    브랜드 밸류 창조의 연금술사 IPO 성공, 공간 플랫폼 사업 착수, 그리고 다음은?

    에스제이그룹을 설명하는 수식어는 강소기업, 히든챔피온 등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궤도에 있는 건강한 기업의 이미지다. 모자 브랜드로 시작했던 에스제이그룹은 2015년 이후 매년 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증권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회사 설립 11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최적의 타이밍을 맞이하고 있다. <패션인사이트>는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패션인'으로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를 선정했다.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을 견뎌내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에스제이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은 2%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상반기까지 전년 대비 56% 신장률을 기록한 것은 복종을 막론하고 주목할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5~16%에 달하고 PER(주가수익비율)은 8.8(2019년), 9.7(2020년) 수준이다.

    또한 에스제이그룹은 코스닥 상장이라는 호재와 더불어 증권가에서도 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조명받을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했다. 대기업이나 매출 외형이 큰 기업 등 기계적인 시장지배력이 아닌 지속경영을 위한 효율적인 수익관리로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점 전환의 계기가 됐다.

    한 기업 평가 전문가는 "최근 패션기업에 대한 금융시장 평가가 새로운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고, 그 대표적인 기업 사례로 에스제이그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개하고 있는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3개 브랜드 모두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캉골'은 수입 브랜드임에도 해외 시장까지 역진출하는 실적을 올렸고 내년에는 공간 프로젝트 'LCDC'와 신규 브랜드 론칭까지 신수종사업 개척에도 도전적이다. 기업의 성과가 아니더라도 이주영 대표에게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지난 12년 동안 자신의 목표를 위해 꿈을 잃지 않고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 장거리 마라토너 같은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12년 한결같이 젊고 에너지틱한 기업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중견 패션기업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스타트업 패션기업에게는 롤모델로서 귀감이 되고 있기에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브랜드, 아이가 크는 것과 같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이 그 동안 브랜드를 운영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절대 서두름이 없었다. 잘 된다고 가속페달을 밟지고 않고, 안된다고 무리수를 던지지도 않았다.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 그것이 이주영 대표의 브랜드 운영 철학이다.

    이주영 대표는 "브랜드는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기는 아이에게 일어나라고 하면 안되고,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에게 뛰라고 종용하면 안됩니다.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며 "최근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급격한 성장을 이룬 스타 브랜드도 많은데 반대로 할 수 있어도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려주는 것도 브랜드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봅니다. 즉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 그것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고 말했다.

    이주영 대표는 2008년 영국의 헤리티지 모자 '캉골'을 수입하면서 패션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론칭 첫 해 '캉골'의 매출은 10억원이었지만 그 때부터 '캉골'의 국내 라이선스 전개를 목표로 했고 실제 가방, 의류, 신발 라인을 확장하면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금 가장 핫한 무신사와의 거래는 이미 2010년부터 시작했다.

    또 2036년까지 '캉골'의 독점 수입 및 마스터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 모자를 제외한 아이템의 역수출 계약까지 체결했다. 올해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 태국, 이태리, 호주 등에 '캉골' 의류와 가방 제품이 역수출됐으며 글로벌 마켓에서도 '캉골' 한국 매출 점유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캉골키즈' 론칭은 한국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지난 12년 그가 계획했던 일들이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보면 '기다림의 미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헬렌카민스키'도 비슷하다. 사실 '헬렌카민스키'는 이주영 대표에게 특별한 인연이다. 그가 2008년 에스제이그룹을 설립하기 전에 DNH에서 수입 브랜드 '헬렌카민스키'의 본부장을 지냈기에 2016년 '헬렌카민스키'와의 재회는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헬렌카민스키' 역시 2017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여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가고 있다. 사업 첫 해 23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223억원으로 10배가 성장했다.

    이주영 대표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브랜드 선택에 대한 뛰어난 감각과 이를 재해석, 가치를 재창조하여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금술사와 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 20년 뒤가 궁금한 에스제이그룹
    지난 2010년 이주영 대표와의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캉골' 론칭 3년 차에 연매출 30억원의 작인 기업이었던 에스제이그룹은 10년 만에 1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33배의 성장이다.

    당시 인터뷰 말미에 앞으로의 꿈을 묻자 이주영 대표는 "향후 젊은 층의 문화를 담은 컬쳐숍을 운영하고 싶다. 의류, 액세서리, IT기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해 20대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은 10년 만에 현실화되어 구체적인 구상들이 발전하고 있다. 내년 가을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성수동의 공간 플랫폼 'LCDC'. 브랜드 론칭에만 1년여 시간을 공들이고 있다.

    'LCDC'는 LE CONTE DES CONTES,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여행자를 위한 복합 콘텐츠 공간을 지향한다. 실제 여행자를 위한 공간이면서도 삶에 대한 여행자를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패션뿐만 아니라 F&B, 북스토어, 작업 공간 등 여러가지 재밌는 세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 해 '오르에르' 대표이자 공간 기획자인 김재원 대표와 사무소효자동의 서승모 건축가가 힘을 보태고 있다.

    이주영 대표의 10년 전 바람이 담겨 등장하는 만큼 어떤 여행 속으로 이끌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또 내년에는 'LCDC'와 별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이 즐겁다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올해 2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캉골키즈'

    ◇ 언제나 젊고 건강한 기업
    이주영 대표는 에스제이그룹을 젊고 건강한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본인의 나이 역시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항상 젊은 마인드로 활발하게 소통하고자 한다는 것.

    "우리 회사에 입사를 하면 무조건 저와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본인이 재미있게 일하는 것이 회사를 성장시키는 일이라고. 회사가 규모가 커지면서 어느덧 직원수가 100여명으로 증가했는데 팀웍이나 조직문화를 강조하기 보다 개인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개인이 즐겁게 일할 때 옆 사람을 쳐다볼 수 있는 여유와 배려심이 생기고, 그것이 팀웍으로 이뤄지고 결국 회사의 에너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에스제이그룹의 여러가지 복지 중 직원들이 1순위로 꼽는 것은 10시 출근, 6시 퇴근 그리고 금요일에는 4시에 퇴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건강한 기업이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 에스제이그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 중 하나는 건강한 기업, 미래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이다. 이름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 코스닥 상장 시 기업 밸류에이션 가치가 높았던 것도 철저한 영업이익 및 수익 관리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여성 라이프웨어로 리브랜딩한 '헬렌카민스키'

    에스제이그룹은 이주영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51.8%의 안정적인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은 1095억원으로 이 중 매출원가액 비중은 26%, 수입 브랜드지만 라이선스 비중이 높기에 가능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률은 15%, 수익률은 12%로 박수받을 만한 성과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역신장이 불가한 상황에서도 3분기까지 매출이 787억원으로 전년 매출과 비슷하고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또한 판매율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할인율은 10% 미만으로 유지하여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평균 재고회전율 역시 9~10회로 철저한 재고 관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주영 대표는 "최근 젊은 스타트업 기업들 중에서 IPO를 목표로 하는 곳이 여럿입니다. 그들에게 작은 조언을 하자면 절대 IPO를 성공시키는 것이 기업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업 공개를 통해 외부 투자를 받는 것은 이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시작점이 되어야 합니다. 투자자금을 가지고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지 고민하지 않고 오로지 IPO를 목표로 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것입니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향후 에스제이그룹을 브랜드, 플랫폼, 콘텐츠사업부로 나눠 매일 새로운 재미난 일을 할 것이라고 행복해했다.


    원본링크 : 패션인사이트 http://www.fi.co.kr/main/view.asp?idx=70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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